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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일본 경제의 경험에서 배우는 교훈
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일본 경제의 과거와 현재는 우리의 타산지석(他山之石)이다. 일본은 1985년 플라자 합의에 따른 엔화 가치 급등의 영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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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시진핑·김정은 지금 만나면 안 좋게 헤어질 게 뻔해”
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중국이 지난 3일 천안문(天安門) 광장 일대에서 열린 항일 전승절 열병식을 계기로 군사 강국의 면모를 드러냈다. 국제정치 무대에서 중국의 위상은 이미 미국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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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을 빼닮은 삶의 방식, 땅 속 개미가 사는 모습은 어떨까
충남 서천군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‘국제 개미연구 전시박람회’를 열고 있다. 지난달 2일 생태원 내 에코리움 기획전시관에서 막을 연 박람회는 2년간 계속된다. [사진 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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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SUNDAY가 만난 사람] 올해 첫발 떼는 아시아판 EU, 우리에겐 엄청난 기회
한-아세안센터 내 아세안홀이 지난 4일 재개관했다. 김영선 한-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아세안홀에서 아세안 회원국들과 한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인형들을 앞에 놓고 양팔을 벌리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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샤오미, R&D에 소비자 참여시켜 삼성전자 위협
신인섭 기자 관련기사 한국, 산업 샌드위치 탈출 전략은 ‘Fast & First’ “기업만의 혁신으로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. 소비자와 함께 이룬 혁신이라야만 시장 파괴력이 생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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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광복절 단상, 기업의 뿌리는 분업과 협동이다
안충영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오늘로 광복절 69주년을 맞는다. 일제 식민지배로부터 정치와 경제주권을 회복한 날이다. 그러나 곧 이은 민족분단과 상잔으로 우리는 세계 최빈곤 대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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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SUNDAY가 만난 사람] 정부 유전자 스포츠구단처럼 바꿔 정책 전문가 키우라
서울대 산업공학과 김태유 교수는 “우리가 살 길은 젊고 우수한 과학 기술자를 많이 양성해 기술 값을 낮추는 길뿐”이라고 말했다. 최정동 기자 이공계 인력 특채, 과학기술 부총리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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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하늘 쓰레기' 눈 쉽게 치우는 요령 있다?
12월이 지나가면서 중부와 동부를 비롯 전국적으로 눈 소식이 잦아 지기 시작했다. 겨울철에 발생하는 사고의 대부분은 눈이 얼어서 생기는 빙판에서 자주 발생 하므로, 사고예방을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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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국경제 … 과거 생각하단 큰 코 다친다
“중국은 더 이상 세계의 공장이 아니다.”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4일 중국을 그저 조립·제조만 하는 만만한 시장으로 봐선 큰 코 다친다고 지적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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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안한 번영의 시대
특강차 연단에 서면 나는 가끔 청중을 향해 짓궂은 질문을 한다. “선생과 부인의 관계는 상호협력 관계이신가요, 아니면 갈등 관계이신가요?” 공개석상에서 이런 사적인 질문을 접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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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ditor’s Letter] “그들이 내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!”
장쑤성 옌청(鹽城)에 있는 기아자동차를 다녀왔습니다. 그곳에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공장도 봤습니다. 국내에서도 그렇지만, 요즘 중국에서도 기아자동차 잘 나갑니다. 우리나라 프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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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한·중 경제 20년 키워드는 ‘동반자’
“호혜적인 동반자(Partnership) 관계의 여시구진(與時俱進·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함).” 지만수 동아대 국제학부 교수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 20년 동안 경제분야에서 눈부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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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2011 시사 총정리 ⑤ (4월18일~5월14일)
지난 한 달도 굵직한 뉴스가 많았습니다. 4월 12일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는 북한의 사이버 테러로 밝혀졌습니다. 4·27 재·보선에서 여당이 패배했고, 미국 국가 신용등급이 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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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해혁명 100년 중국을 알자 ③ 레드 위안이 그린 달러 밀어낸다
#1 제조업에서 힘 키운 중국 ‘1979년엔 자본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었다(只有資本主義才能救中國). 2009년엔 중국만이 자본주의를 구할 수 있었다(只有中國才能救資本主義)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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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고용의 미스매치,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
아침에 일어나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을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다. 실업문제가 국가 대사가 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작금에 와서도 고학력 청년실업이 큰 문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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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형·융합 두 가지를 살려야 한국서도 애플·구글 나온다
은퇴가 10년 남은 50대 중년 가장. 뒤를 이어 집안을 먹여 살릴 자식은 보이지 않는다.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 경제의 상황을 이같이 표현했다. “주력 산업은 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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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‘메이드 인 선전’ 아이패드
얼마 전 중국 광둥(廣東)성 선전(深?)의 대만 회사 팍스콘의 연쇄 투신자살과 파업으로 중국 전역이 떠들썩할 때 홍콩대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는 교수를 만났다. 이 교수는 애플의 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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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가 알아준다, 부산 신발 품질
◆부활하는 부산 신발산업=국내 신발산업의 50%를 차지하는 부산의 신발산업은 1970년대 나이키와 아디다스·리복 같은 세계적 업체들의 OEM(주문자 상표부착)생산기지가 되면서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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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‘통합’ 흐름 빨라진 중국 경제
“한국 기업은 중국에서 일고 있는 통합(integration)의 흐름에 준비돼 있는가.” 지난 14일 본사 주최로 서울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‘제3차 한·중미래대화’에 참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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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동북아 협력(2) 왜 FTA인가?
한·중·일 3국 모두,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자유롭지 않다. 수출에 기대는 3국의 대외지향형 성장전략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. 3국의 주요 수출지역인 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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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동아시아 대시장을 향해] “소비 위축된 미국 시장 대안은 동북아 3개국”
한·중·일 FTA 왜 필요한가 3개국 수입시장 1조9000억 달러 역내 교역은 4분의 1에도 못 미쳐 한·중·일 3국 모두,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자유롭지 않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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쪼그라든 중국 수출, 원점에서 검토할 때
중국에 물건 팔아먹기가 수월하지 않다. 적신호가 켜졌다고 말해야 할 듯하다. 대중국 수출은 올해 1, 2월에 각각 38.6%와 13.4% 감소했다.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다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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쪼그라든 중국 수출, 원점에서 검토할 때
중국에 물건 팔아먹기가 수월하지 않다. 적신호가 켜졌다고 말해야 할 듯하다. 대중국 수출은 올해 1, 2월에 각각 38.6%와 13.4% 감소했다.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다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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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경제학] “중국 내수시장, 송곳처럼 뚫어라”
2월, 중국 전역에서 흥미로운 일이 하나 시작됩니다. '가전제품 농촌 보급(家電下鄕)'정책이 그것입니다. 농민들이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핸드폰 컴퓨터 등의 가전 정보기기를 사